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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 [IR52 장영실상] 운전의 재미를 더해주는 엔진음 완벽 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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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7-29 |
내용 |
![]() △왼쪽부터 진재민 책임연구원, 이동철 책임연구원, 정인수 연구위원. 매력적인 엔진음은 차량 구매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다. 업체들이 과거 정숙성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에는 최적의 엔진음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의 대중화에 따라 실감 나는 엔진음 구현은 더욱 중요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31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진동신호 기반 주행 사운드 제어(Engine Sound by Engine Vibration·ESEV) 오디오 시스템이 선정됐다. ESEV 시스템은 엔진의 미세한 진동까지 실시간으로 측정해 가상 엔진 소리를 만들어 낸다. 엔진 동력 성능과 일치하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존 액티브 사운드(ASD)는 미리 선호하는 소리를 녹음해서 가속 페달 신호에 따라 실내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로 엔진의 떨림 등 물리적 특성은 반영하지 않았다. ESEV 시스템은 운전 모드에 따라 동력 성능 특징이 반영된 주행 사운드를 구현한다. 가속 페달 입력 신호에 따라 엔진 동력 성능이 변화한다. ESEV 시스템은 이때 엔진의 동력 성능 변화와 일치하는 진동 신호를 실시간 추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주행 가속 사운드를 생성한다. 생성된 사운드 신호는 차량 실내 오디오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정인수 현대차 전동화음향진동리서치랩 연구위원은 "운전자가 느끼는 주행감을 사운드에 반영한 것"이라며 "실내에서의 소음·진동(NVH) 제어 성능을 강화하고, 운전자의 감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EV 시스템은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 2023년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약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약 183억원의 국내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ESEV 시스템을 전기차에 적용한다. 진동 센서로 모터의 가속 응답 특성이 반영된 진동 성분을 실시간 추출해 운전자가 체감하는 가속감과 일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