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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1주 IR52 장영실상] 현대자동차·명화공업 / 전동식워터펌프
등록일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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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근 명화공업팀장(왼쪽 둘째)과 이승용ㆍ김윤석ㆍ김학구 현대차 연구원.


현대자동차와 명화공업이 공동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전동식 워터펌프`가 2014년 제1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생긴 전기로 움직이는 연료전지차는 배기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차량이지만 가솔린 차량보다 두 배 높은 열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이다. 이 열을 식히기 위해 강제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펌프가 필요하다.

현대차와 명화공업은 연료전지 차량용으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전동식 워터펌프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승용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엔진과 연결된 벨트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가솔린 차량용 기계식 펌프는 마찰에 의해 연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면서 "최근 고급 차량을 중심으로 전동식 워터펌프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제품 개발을 시작한 2004년 당시 저가용 산업용 펌프는 영세 업체들이 1970년대 제작된 일본 도면으로 효율이 낮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했고 고효율 제품은 외국계 회사가 독점한 상태였다.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개발된 이 제품은 경쟁사에 비해 모터 효율을 20% 높여 연비(약 3%)를 높였고 소음은 5데시벨(㏈) 더 낮춰 두 배 이상 조용히 가동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전동식 워터펌프의 최대 문제점인 누수 문제와 베어링 파손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10년간 30만㎞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같은 전기량을 투입해 이 제품은 분당 120ℓ의 냉각수를 약 8.7m까지 올려 경쟁사보다 20%가량 더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동식 워터펌프는 수소연료전지차(FCEV) 하이브리드카(HEV) 전기자동차(EV)는 물론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해 연비를 향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부터 BMW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등 독일과 일본 회사를 중심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도 전동식 펌프를 확대 적용하고있다. 이 시장은 2013년 기준 1조3500억원대에서 2017년에는 22조원대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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