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제26주 IR52 장영실상에 나노엔텍의 유연성 섬유사를 이용한 하ㆍ폐수 정밀여과장치'가 선정됐다.
이 제품(3FM-C004, 3FM-C006)은 나노엔텍에서 자체 개발한 폴리아미드 계열의유연성 섬유사를 여과장치 재료로 활용한 것으로 섬유 특유의 유연성과 신축성을 가지며 여과에 적합한 재료의 표면 거칠기와 굵기를 갖고 있다.
오염수 여과에는 모세관 현상을 이용한 고액분리 원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수중의 미립자와 미세물질ㆍ조류 등의 부유물질을 효과적으로 여과해 분리할 수 있다.
개발기간은 98년부터 지난 2월까지 7년여가 소요됐다. 개발비는 기업화 소요비용을 포함해 약 25억원이 들었다.
이 제품은 하ㆍ폐수 종말처리장 방류수의 부유물질 제거를 비롯해 하천수의 물질 제거 및 입자성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제거, 상수원 내 조류나 미세물질 제거, 공업용수, 농업용수의 부유물질 제거 등이 가능하다.
기존의 방식인 모래여과 설비에 비해 단위 면적당 처리할 수 있는 양이 크다.
여과의 성능에서도 큰 효능을 발휘한다. 부유물질 제거효율은 70~90%에 이르며BOD 동반제거는 60% 이상에 달한다.
정화속도를 고속화해 같은 시간에 대용량의 수질정화가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급속 모래여과방식과 비교해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여과작업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무엇보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부품도 100% 국산화함으로써 외화절감과 함께 국가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