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제24주 IR52 장영실상에 SK(주)(대표 신헌철) 촉매식 경유매연 정화장치 EnCPF 가 선정됐다.
EnCPF는 경유차량 배기가스에 포함된 입자형태 물질과 일산화탄소(CO), 미연소탄화수소(HC) 등 유해 배출 물질을 정화시키는 촉매식 매연저감장치. 버스와트럭, 산업용 특장차 등에 적용해 인체에 해로운 매연을 현저히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SK(주)는 94년 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순수 독자기술로 약 10년 동안 연구개발 끝에 개발했으며 핵심 기술인 촉매기술은 특허출원중이다. 경유매연 정화장치는 SK(주)를 비롯해 일본 미쓰이 등 소수업체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nCPF는 장치의 구조가 간단하고 크기도 작아 장착 시간이 경쟁 제품에 비해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나노(nano) 촉매기술을 적용해 촉매 사용량을 20~30%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공정 촉매 기반기술로 활용이 가능하다" 며 "특히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기술과 디젤산화 촉매 기술 개발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SK(주)는 세계 최초로 경유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하는 규제가 추진중인 일본 도쿄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해 이미 6000여 대를 판매했다. 향후 대규모 시장으로 전망되는 자동차 부품산업에 수출ㆍ수입 대체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SK(주)는 국내 최대 정유와 석유화학 회사로 환경친화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자사 핵심 기술인 촉매ㆍ공정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90년대 초부터 경유 매연 여과장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촉매 등 환경 촉매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업화해왔다.
<조시영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