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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R52 장영실상] 건설현장서 빌딩설계 익혀
등록일 200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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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AC연구소 개발팀은 멀티V 스페이스' 개발 초기부터 '아직까지는 존재 하지 않는'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자는 목표부터 세웠다.

그러나 이를 달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김인규 책임연구원(사진)은 "기존 공조기용 실외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는 유사한 제품을 만들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차별된 세계 유일한 특장점을 창출해야 했다"며 "처음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이런 제품 개발은 불가 능하다고 주위에서 평가했다"고 말했다.

공기 흡배출 방식부터 컨셉트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었기 때문에 시장조사나 컨셉트 구체화까지 수많은 밤샘 작업과 실험을 반복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룹 연구원들조차 알지 못할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개발이 진행됐다.

구자형 책임연구원은 "이번 개발 과정에서 해보지 않은 일이 없다"며 "이제는 엔지니어도 멀티 플레이어 시대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회고했다.

일례로 시 제품을 완성한 개발팀이 건설사 에어컨 담당자와 수 차례 품평회를 했지만 "건 물에 채용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기 일쑤였다.

개발팀이 에어컨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전문가였지만 건설 설비설계에 대해서 는 문외한이었던 것이다.

결국 팀원들은 건설사와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 설비설계에 대한 기초 지식은 물론 제품화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직접 듣 는 길밖에 없었다.

건설사와 세미나를 열어 에어컨 설치시 예상되는 고객 불만 사항을 미리 개선하는 작업도 수 차례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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