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집에서도 간편하게 두부를 만들어 먹는다.'제20주 IR52장영실상을 받은 이온맥(대표 김홍배)은 두부제조기 '소이러브(Soylove)' 를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다.
시중에 팔리는 두부와 맛에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원하는 시간대에 즉석에서 만들어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다.
두부를 만들려면 마른 콩과 깨끗한 물을 소이러브에 넣고 버튼만 누르고 나중에 적당량의 간수를 부으면 된다. 기계가 자동으로 콩을 갈고 삶는다.
두유는 뜨겁게 끓인 상태에서 9분 정도 숙성시키면 비지가 전혀 남지 않는 액체가 생성된다.
여기에다 입맛에 맞게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마시면 된다.
야채죽도 만들 수 있다. 콩 외에 각종 야채를 넣어 두유 제조와 동일한 방법으로 끓인 뒤 숙성시키면 걸죽한 맛의 죽이 된다.
소이러브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0억원 가운데 절반이 해외에서 나왔다.
중소업체인 이온맥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이유는 기술력 때문이다. 소이러브는간단한 제품 같지만 국내외에서 120개 특허와 실용신안을 취득했다.
두부생성기 자체는 물론 거품이나 물이 넘치면 센서가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등 각종 부가장치에도 특허를 갖고 있다.
독일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유럽공인 식품안전기준인 CE마크 등도 취득했고 지난해 산업자원부 300만달러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기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soylove' 라는 고유 브랜드로 미국 유럽등에 수출한다. 일본에서는 '두유태랑(豆乳太郞)' 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이온맥은 올 들어 일본 마쓰시타 매장 1000여 곳에서 소이러브를 유통시키는등 일본시장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 올해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현지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김병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