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인 PSIA가 첨단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을 개발하기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박상일 PSIA 대표는 "원자현미경이 이미 상용화된 지 10년이 지난 마당에 세계 시장에서 생존하는 관건은 개선 속도에 대한 기술력 싸움" 이라며 "기술력 확 보를 위한 우수 인력이 필수적인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가장 힘들었다" 고 토로했다.
국내에 계측장비 개발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다는 점 도 애로로 작용했다.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한국에선 첨단장비를 대부분 수입해서 썼기 때문에 첨단 장비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을 제대로 구하기가 힘들었다" 며 "특히 주 문한 대로 부품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부품생산업체를 찾아다니며 생 산공정 자체를 일일이 점검해야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해외 박사급 인력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우선 교수나 대기업에 취업 해야 된다는 풍토는 없어져야 한다" 며 "국내의 작은 벤처기업이 개발해 생산 하는 고가의 첨단계측장비가 선진국 경쟁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것은 자랑스럽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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