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번째주 IR52
장영실상에 SK(대표 신헌철)의 배연탈질용 선택적 환원촉매와 다이옥신 제거 촉매가 선정됐다.
SK가 세계 최초로 정유공장 탈황 공정의 부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이 촉매는 발전소 와 용해로, 소각로 등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다이옥신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 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광화학 스모그를 일으키는 질소산화물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은 맹독성 대기오염물질의 일종이다.
SK는 96년부터 2002년까지 총 65억원을 투입해 제품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 독창적 원료ㆍ공정기술=SK는 국내 최대 정유와 석유화학회사로 환경친화 경영 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SK는 촉매ㆍ공정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연탈질 촉매와 다이옥신 제거 촉매 개발을 시작해 결국 세계 최초로 정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독창적인 원료와 공정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SK의 촉매 기술개발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환경 촉매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진국으로 역수출이 가능한 환경촉매를 독창적으로 개발한 국내 첫번째 사례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K는 올해 150억원 이상의 국내 물량수주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데 이어 내년 에는 국내외 판매를 통해 2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환경분야 세계 최고 기술 확보=이번에 개발된 배연탈질 촉매와 다이옥신 제거 촉매는 세계 최초로 정유 공정 부산물을 활용한 환경촉매 제조기술로 세계 각국에 특허 출원됐다.
회사측은 "SK가 개발한 환경 촉매에 적용된 기술의 난이도가 높아 베끼기가 힘들 정도"라고 설명한다.
또한 SK의 환경 촉매 기술은 고가 원재료를 사용하는 선진국 기술과 달리 정유 공 정의 부산물을 사용해 일본과 독일 회사 대비 30% 이상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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