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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38주 IR52 장영실상] 현대기아차·한빛레이저 / `고속 레이저 타각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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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9-24 |
| 내용 |
왼쪽부터 기아자동차 임한필 대리, 현대자동차 정창호 부장ㆍ장인성 이사대우, 한빛레이저 이강수 전무ㆍ김형진 상무. 현대ㆍ기아자동차와 한빛레이저가 공동 개발한 `0.3㎜ 심도 고속 레이저 타각시스템`이 2013년 제3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모든 차량은 도난을 방지하고 결함을 추적하기 위해 차대(車臺)번호를 새긴다. 일반적으로 차대번호는 자동차 보닛(bonnet)을 열어 크로스 멤버나 대시 패널부에 부착한다. 대부분 자동차 업체들은 차대번호를 다이아몬드 핀으로 판을 긁어서 새기는 타각(打刻ㆍ금속 같은 굳은 물체에 문자 또는 숫자를 새기는 것)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이아몬드 핀이 빨리 마모돼 차대번호를 새기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현대ㆍ기아차와 한빛레이저는 레이저를 이용해 비접촉식으로 새기는 방식을 개발했다. 다이아몬드 핀은 차대번호를 계속 새기다 보면 핀이 마모되고 점차 타각 깊이가 떨어져 일반적으로 0.2㎜로 새기던 깊이가 0.05㎜까지 낮아지게 되고 새긴 문자를 판독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따라서 타각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핀은 약 500대 차량에 차대번호를 새긴 후 교체한다. 반면 레이저 방식은 패널을 용융해 타각하기 때문에 재질에 관계없이 새기는 깊이를 0.3㎜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타각 시간을 줄이고 재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 장인성 현대자동차 이사대우는 "약 25초에서 30초 걸리던 타각 시간을 약 30% 줄였다"며 "패널 강도와 무관하게 소모품 없이 전 세계 차대번호 법규를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대우는 "타각 위치에 무관하게 전 공장, 전 차종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ㆍ기아차는 기존 740만대 생산라인에서 타각 방식을 레이저 방식으로 바꾸게 되면 연간 92억원 정도 소모품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 이사대우는 "2015년에는 국내외에서 600억원 이상 레이저 타각기 매출이 예상되며, 2020년에는 약 3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최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