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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대형 세단 전유물이던 ‘자동 트렁크’, 소형차에도 가볍게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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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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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김도형 실장과 임용혁 책임연구원, 피에이치에이 홍성태 책임연구원, 김두정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와 부품기업 피에이치에이가 개발한 ‘소형 경량화 독립형 파워트렁크 시스템’이 2026년 제30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기존에 대형 세단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자동 트렁크 개폐 기능을 소형 차급까지 대폭 확대하게 한 혁신 기술이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전력 효율을 위한 차량 경량화와 실내 공간 최적화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기존 파워트렁크 시스템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데다 차체 여러 곳에 브라켓과 스프링을 고정해야 하는 복잡한 구조 탓에 소형차에는 탑재하기가 어려웠다. 두 회사는 ‘소형차에서도 대형 세단 못지않은 파워트렁크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없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개발을 착수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트렁크 관절 부위(힌지암)에 구동 장치를 직접 장착해 차체 고정 부품을 완전히 없앤 ‘독립형 기술’을 고안해냈다. 동력 전달 효율이 극대화되면서 기존 대비 출력이 33퍼센트 낮은 소형 모터로도 원활한 개폐 동작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 무게를 기존 3.0kg에서 0.9kg으로 70퍼센트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실내로 소음과 진동이 가장 덜 전달되는 관절 위치에 구동 장치를 독립 장착함으로써 작동 시 정숙성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차체 고정 부품과 복잡한 구조가 사라지면서 트렁크 적재 공간은 전 세계 동급 차량 중 최고 수준인 465ℓ까지 늘었다. 공간 활용도를 72.1퍼센트까지 극대화해 최근 증가하는 캠핑과 야외 여가 활동 수요까지 잡았다. 개발을 주도한 임용혁 현대차 MSV클로저설계2팀 책임연구원은 “더 많은 차종에 파워트렁크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전기차의 프렁크(전방 적재함) 파워트렁크 시스템 등 다양한 적재 공간 기술로 응용·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소형 전기차 ‘EV4’를 시작으로 주요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수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약 33억 원의 첫 매출을 올렸고, 몇 년 내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