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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LG디스플레이, 중국과 ‘OLED 기술력 격차’ 더 벌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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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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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유영준 LG디스플레이 개발4팀장, 김상범 책임연구원, 송인범 책임연구원. [사진=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강국이었던 한국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마지막 남은 보루 중 하나다. 중국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데 이어, 중소형 OLED 시장도 서서히 잠식하고 있다. 한국의 OLED 경쟁력이 갈림길에 선 가운데, 우위를 지켜줄 LG디스플레이의 기술이 IR52 29주차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중수소 적용 OLED 디스플레이’는 OLED의 고질적 한계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기술이다. OLED는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화면이 선명하지만, 덜 밝고 수명이 짧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발광층에 수소 대신 중수소를 넣어 소재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수명을 두 배가량 높였다. 안정적인 소재는 더 많은 전력을 담을 수 있어 밝기도 30퍼센트 높아졌다. OLED가 수명이 짧은 건 수소 원자의 가벼움 때문이다. 탄소와 수소 원자의 결합으로 이뤄진 OLED 발광층은 에너지를 머금었다가 내뱉는 과정에서 빛을 낸다. 에너지 상태가 반복적으로 바뀌면서 탄소와 수소의 결합이 약해져 끊긴다. 수소는 가벼워 아예 떨어져나가기 쉽고, 혼자 남은 탄소는 구조가 뒤틀려 OLED 품질을 떨어뜨린다. 중수소는 수소보다 중성자를 하나 더 가져 무겁고 안정된 상태를 지닌다. 이에 OLED 발광층에 수소 대신 중수소를 사용하면 OLED 성능이 저하되는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탄소와 중수소의 결합도 더 강하기 때문에 많은 전력을 담을 수 있고, 화면 밝기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중국의 BOE, TCL CSOT 등 디스플레이 업체는 물론 일본의 이데미츠코산, 독일의 머크 등 소재 업체들도 중수소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극 뛰어들었다. 다만 해외 업체들은 아직 양산에 성공하지 못했고, 전력 효율도 기존 OLED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중수소는 자연 상에 희귀해 재료비가 4배 이상 비싸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TV,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차량 등에 중수소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가 갖춘 전 제품에 중수소를 적용해 전체적인 수명과 성능을 개선했다. 이번 개발로 OLED 시장에서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고,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지켰다는 평가다. 이는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대체 기술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모든 수소가 아닌 일부만 중수소로 바꾸더라도 수명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치환 기술을 개발했고,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취약한 위치의 수소 원자만 골라서 중수소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중수소 공정 자체를 단순화해 전체 생산비를 절감하는 데도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수소 OLED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기술력 격차를 더 벌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에 참여한 유영준 LG디스플레이 개발4팀장은 “백색 OLED, 텐덤 OLED 등 다양한 패널에도 중수소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1등 업체라는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