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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전기차 배터리 공정 확 줄여...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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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7-10 |
| 내용 |
![]() △ 왼쪽부터 전상욱 현대자동차 실장, 배준혁 책임연구원, 박종민 책임연구원, 신동조 센터장. 전기차 배터리를 한 번의 공정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고속 통합 적층 시스템’은 기존에 7단계로 나눠져 있던 배터리 공정을 하나로 합치면서도, 더 안정적인 배터리 셀을 제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26년 제27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커지면서 더 빠르면서도 품질 좋은 배터리 공정 수요가 커졌지만, 기존의 배터리 공정은 단계가 많고 구조가 복잡해 효율이 낮았다. 특히 고성능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셀을 적층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셀을 하나씩 이송해서 쌓는 공정이 따로 이뤄졌다. 다량의 셀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창고 시스템, 셀을 빠르게 이송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물류 시스템, 여러 부품을 고속으로 쌓는 적층 시스템까지 현대차는 최근 이 공정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 내부 검증에 따르면, 배터리 셀 적층은 기존 대비 38퍼센트 빨라졌고, 생산성은 40퍼센트 높아졌다. 동시에 셀은 더 정밀하게 정렬되어 1mm였던 오차는 0.1mm로 1/10가량 줄었다. 여러 공정이 통합되면서 구조가 단순해진 것도 장점이다. 기존에는 이송 단계에서 충격에 약한 셀이 떨어지면서 화재가 날 수도 있었지만, 하나의 공정에서 제조하면 사고의 근본 원인이 줄어든다. 여러 단계를 표준화한 덕에 향후 배터리 관련 투자 효율 대폭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타사의 배터리 셀이 만들어지는 데는 개당 2.5초 걸리지만,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시스템에서는 0.75초 만에 하나의 셀을 만들 수 있다. 공정이 나눠져 있으면 셀을 만드는 사이에 7초가량의 지연이 있지만, 해당 시스템은 지연 없이 계속 해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시스템을 2025년 10월부터 판매했는데 해당 연도에만 23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9년에는 약 16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이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라인을 고도화하려는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템의 내부 기술은 모두 현대자동차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터리는 제네시스 차종에 최초로 적용됐고, 향후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종민 현대자동차 메카트로닉스연구팀 책임매니저는 “배터리 공정의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위험의 근본 원인을 줄여 국민 생활 안전과 전기차 품질 향상에 모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소비자가 더 믿고 탈 수 있는 전기차 품질을 확보할 수 잇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