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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엔비디아가 찜한 초소형 ‘괴물저장장치’...AI시대에 딱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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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6-17 |
| 내용 |
![]() △ 왼쪽부터 장호영 수석연구원, 전진완 상무, 김창환 수석연구원, 김주영 책임연구원 최근 PC와 노트북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거나 고화질 영상을 편집하는 등 무겁고 복잡한 작업이 크게 늘었다. 이런 작업이 쾌적하게 실행되려면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써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압도적인 속도와 용량을 자랑하는 저장장치(스토리지)가 2026년 제24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PCIe 5.0 기반 PC용 SSD(PM9E1, 9100PRO)’다. 이 제품은 초고속 데이터 통로인 PCIe 5.0 규격을 적용해 1초에 최대 14.5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읽어 들일 수 있고, 최대 8테라바이트(TB)의 넉넉한 용량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노트북과 게이밍 PC, 개인용 AI 컴퓨터에 주로 활용된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1초에 7GB를 전송속도가 고성능의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두 배 이상 빠른 속도가 필요해졌다. 삼성전자 연구팀은 데이터가 오가는 길목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줄이기 위해 ‘하드웨어 자동화’ 기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한계를 돌파했다. 주목할 점은 제품의 4TB라는 초고용량을 크기가 손가락 두 마디 (가로 22㎜, 세로 42㎜)의 크기에 담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초소형 낸드(NAND) 부품 패키지를 자체 개발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독자적인 열 관리 알고리즘(DTT)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까지 잡았다. 전진완 삼성전자 S/W개발팀 상무는 “절반의 면적에 원하는 부품을 소형화해서 배치하고, 발열 문제와 하드웨어 신뢰성을 해결해야 하나 개발 일정은 촉박했다”고 회상하며 “어떻게든 목표를 달성하자는 마음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부서가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기보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가며 불가능해 보였던 과제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26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레노버(Lenovo), HP, 델(Dell),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PC 제조사의 프리미엄 제품군에 탑재되며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수출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인 ‘DGX 스파크(Spark)’에 유일한 스토리지 공급사로 채택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