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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신약 독성 평가하는 ‘생체조직칩’ 대량생산 길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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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6-04 |
| 내용 |
![]() 사진설명:왼쪽부터 김용태 연구개발본부장, 정소현 책임연구원 신약 후보 물질을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 독성과 효과를 미리 검증하는 연구 단계에서는 흔히 동물실험이 쓰인다. 하지만 동물과 사람의 신체 반응이 완전히 같을 수 없어 정확도에 한계가 있고, 윤리적 문제와 막대한 비용·시간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신약 전임상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꿀 멥스젠의 ‘인체 장기·조직칩 기반 미세생리시스템(MPS) 대량 생산 자동화 플랫폼’이 2026년 제22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멥스젠의 수상 제품은 인체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생체조직칩(MEPS-X)과 배양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장비(ProMEPS®)가 결합된 올인원 플랫폼이다.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아주 미세한 관을 통해 극미량의 액체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해 칩 내부에 실제 장기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세포 주입부터 혈류 조성, 완성된 조직의 품질 확인까지 자동화해 일관된 장기 모델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널리 쓰이던 실리콘(PDMS) 소재의 칩은 테스트할 약물을 스펀지처럼 자체적으로 흡수해 버려 정확한 약물 평가가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에 멥스젠은 특수 플라스틱인 폴리스타이렌 소재와 정밀 사출 기술을 도입해 약물 손실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자의 손재주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들쭉날쭉하던 수작업의 한계도 자동차 산업의 정밀 공정에서 착안한 자동화 장비로 극복해 냈다. 외부 기기 없이 세포 장벽이 잘 형성되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전기저항(TEER) 측정 모듈도 세계 최초로 장비 내부에 일체화했다. 김용태 멥스젠 연구개발본부장은 “극미량의 세포와 배양액을 다뤄야 해 기존 산업용 설비로는 자동화가 불가능해 핵심 장비를 처음부터 새로 설계했다”며 “배양 조건과 유체 흐름 등 수십 가지 변수를 반복 실험으로 표준화해 데이터 편차를 개선했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의무화 폐지 등 규제 변화로 인간 세포 기반 대체 시험법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멥스젠 측은 “맵스젠의 플랫폼은 동물실험에서 독성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차세대 신약의 독성을 미리 평가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장과 뇌를 연결하는 복합 다중 장기 모델 등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