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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R52 장영실상] 자율주행차의 눈 더욱 정교하게
등록일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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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혜광 부사장, 육영준 이사, 김영규 수석연구원.

자율주행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멀리 있는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보는 눈이다. 2026년 제14주 차 IR52 장영실상은 이 눈의 역할을 하는 차량용 원거리 카메라의 영상 왜곡을 바로잡는 루리텍의 콜리메이트 렌즈를 적용한 고정밀 고생산성 IPC 장비에 돌아갔다. IPC(Intrinsic Parameter Calibration)란 카메라 내부의 고유한 특성값을 찾아내 영상이 휘어지거나 찌그러지는 왜곡 현상을 보정하는 공정이다. 왜곡 보정이 잘된 카메라는 자율주행 차량이 전방의 사람이나 차량을 인식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정밀도를 크게 높여준다.

루리텍은 빛을 모아 마치 먼 거리에 있는 것처럼 공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내는 콜리메이트 렌즈를 활용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 덕분에 넓은 공간이 필요했던 기존 검사 장비의 한계를 넘어 면적 1.75㎡ 크기로 작게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콜리메이트 렌즈 자체에 있는 왜곡 현상과 카메라 렌즈의 왜곡이 겹쳐서 나타나 이를 분리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김혜광 루리텍 부사장은 "수년간 축적된 IPC 보정 알고리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콜리메이트 렌즈의 왜곡률과 카메라 렌즈의 왜곡률을 완벽히 분리해 보정할 수 있는 독자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20m 이상 거리에서 오차 범위 0.08퍼센트 이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거리 측정 정밀도를 자랑한다. 또한 알고리즘 연산 속도가 7.3초로 빨라 시간당 카메라 220개를 검사할 수 있다. 루리텍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S사의 지원 프로그램(TRM)을 거쳐 양산화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북미 전기차 제조사용 신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카메라 정밀도 향상 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8년까지 연 매출 4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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