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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꿀벌 동선 AI로 추적…스마트팜 생산 극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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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3-16 |
| 내용 |
![]() △ 왼쪽부터 김무현 연구소장, 김수진 이사. 2026년 제11주 차 IR52 장영실상은 팜커넥트가 개발한 커넥트비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스마트팜 농장에서 사용하는 벌통에 설치해 벌의 수분(꽃가루받이) 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주는 장치다. 농업에서 꽃이 열매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은 벌의 수분 활동이다. 스마트팜으로 온실 환경을 아무리 철저히 관리해도 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열매가 작아지고 생산량이 줄어든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벌이 얼마나 일하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어 농부의 감에만 의존해왔다. 커넥트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벌의 출입 횟수, 벌이 가져오는 꽃가루(화분)의 양, 그리고 암벌과 수벌의 구분까지 자동으로 분석한다. 김수진 팜커넥트 이사는 "그동안 벌의 수분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생산량 손실로 이어졌지만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없었다"며 "벌의 모든 수분 활동을 데이터로 만들어 농가가 즉시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벌은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빠른 데다 여러 마리가 겹쳐 날아다니기 때문에 기존 영상 기술로는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김무현 팜커넥트 기술연구소장은 "벌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자동차 도로의 과속방지턱 같은 방지턱 구조의 게이트를 벌통 입구에 설계했다"며 "벌이 한 마리씩 일정한 속도로 지나가게 유도해 영상 인식 품질을 크게 향상했다"고 회고했다. 그 결과 벌 출입과 꽃가루량 측정에서 95#PER#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고성능 대형 컴퓨터(GPU 서버) 없이도 현장에서 곧바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초경량 기술을 적용해 농가의 편의성을 높였다. 커넥트비는 2023년 개발 완료 후 현재까지 310개 농가에 보급됐다. 팜커넥트는 향후 꽃이 피는 개화량과 벌의 활동 데이터를 결합해 벌통 입구를 제어하는 AI 자율 수분관리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새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