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744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37길 37(양재동 20-17) 산기협회관 L층 시상운영팀
TEL: 02-3460-9119
Copyright (c) Korea Industrial Technology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HOME
뉴스/정보
보도자료
| 제목 | “피부 세포 힘 되살려 노화 늦춘다”…안티에이징 새로운 기준 제시 |
|---|---|
| 등록일 | 2026-02-26 |
| 내용 |
![]() △ 왼쪽부터 전승현 팀장, 강성수 책임연구원, 구본일 책임연구원, 강내규 CTO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피부노화는 가능한 늦추고 싶다. 단순히 주름을 펴는 것을 넘어 피부 세포의 힘을 근본적으로 되살려 노화를 늦추는 화장품 기술이 개발됐다. 2026년 제 8주차 IR52 장영실상은 LG생활건강이 개발한 ‘피부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활성화 기술 기반 화장품 ’더후 비첩’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피부 속 핵심 성분을 다시 채워 넣어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는 ‘NAD+’라는 물질이 있다.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고 DNA 손상을 복구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내 NAD+ 수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이는 곧 피부 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LG생활건강 연구팀은 NAD+를 피부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에 주목했다. 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NAD+는 분자 크기가 크고 불안정한 데다, 전기적 성질을 띠고 있어 피부 장벽을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NAD POWER 24™’라는 독자 기술로 난제를 해결했다. 핵심은 NAD+를 안전하게 감싸 피부 깊숙이 배달하는 ‘전달체’ 기술이다. 전승현 LG생활건강 뷰티솔루션팀 팀장은 “과거 레티놀 안정화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NAD+를 캡슐 안에 가두는 기존 방식 대신, 캡슐 표면에 NAD+를 자석처럼 붙이는 방식을 택했다. 여기에 ‘트랜스퍼좀(Transfersome)’ 기술을 더했다. 트랜스퍼좀은 모양이 고정된 일반 캡슐과 달리, 몸체를 자유자재로 비틀고 변형할 수 있는 유연한 전달체다. 유효 성분을 감싼 캡슐이 스스로 모양을 바꿔 촘촘한 피부 장벽 사이를 미끄러지듯 통과하는 원리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NAD+의 피부 흡수율은 기존 대비 약 390#PER#나 향상됐다. 순도 99#PER#의 NAD+가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되면서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고, 주름과 탄력은 물론 피부 광채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더후 비첩’ 라인은 국내 백화점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7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해외 9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 팀장은 “이미 인체에 존재하지만 노화와 함께 사라지는 NAD+를 다시 채워줌으로써 안티에이징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노화나 장벽 손상 등 다양한 노화 원인을 해결하는 기술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