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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R52 장영실상] 화질 높이고 배터리 아껴줘 …마법의 반도체
등록일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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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백승환 CL4, 김재원 CL4, 최학훈 CL4, 김용훈 CL4. 삼성전자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다가 배터리가 부족해 화면이 꺼지는 때가 있다. 대개 화질이 선명하고 밝을수록 전력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화질과 배터리 수명은 동전의 양면처럼 상충하는 문제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반도체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2026년 6주 차 IR52 장영실상은 이 문제를 해결한 삼성전자의 OLED 랩톱·태블릿용 고성능 구동 반도체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SoC)에서 영상 데이터를 받아 화면에 어떻게 뿌려줄지 결정하는 장치다.

삼성전자는 화질과 배터리 성능을 모두 잡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백승환 삼성전자 패널 DDI 개발팀 PL(CL4)은 "휴대용 기기인 태블릿과 노트북은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것이 필수였다"며 "픽셀 데이터에 따라 전압을 조절하고 대기 모드에서는 저전력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한계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태블릿·노트북용 11비트 색 재현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LCD가 약 1600만가지 색(8비트)을 표현했다면 이 제품은 무려 10억가지 이상을 구현할 수 있어 훨씬 자연스럽고 풍부한 색감을 보여준다. 픽셀당 색을 표현하는 단계(계조)가 기존 256단계에서 2048단계로 8배나 정밀해진 덕분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UHD급 고해상도 영상을 끊김 없이 보여주기 위해 픽셀이 작동하는 순간에만 전력을 순간적으로 높여 구동 속도를 35#PER#나 개선했다.

최근 중요해진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컴퓨터가 켜질 때 펌웨어가 변조되지 않았는지 스스로 확인해 해킹이나 악성코드 유입을 막는다.

이 제품은 현재 애플의 아이패드와 맥북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기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향후 5년간 9억달러(약 1조2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까지는 14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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