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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R52 장영실상] 해킹·랜섬웨어 공격 원천차단
등록일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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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성용 책임, 김봉찬 연구소장, 김재연 담당. 나무소프트

최근 SK텔레콤, 예스24 등 해킹 피해가 잇따르면서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정보 보안 전문기업 나무소프트가 개발한 파일링박스 메가2가 32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나 서버에 보관 중인 파일이 탈취되거나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유일한 기술이다.

기존에 사용 중인 컴퓨터 백신은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을 미리 등록해놓고, 그 프로그램의 접속만 차단하기 때문에 악성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알아야 차단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랜섬웨어처럼 최근에 유행하는 해킹 공격에는 취약하다. 파일링박스 메가2는 반대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허용한다. 허용된 프로그램에만 진짜 데이터를 제공해 데이터가 외부로 탈취되거나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존에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사이버 보안 기술 중 저장된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기술은 없었다. 파일링박스 메가2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달리 서버나 컴퓨터를 느려지지 않게 하면서도 새로운 악성 프로그램을 차단해 데이터 탈취를 예방한다.

나무소프트의 이번 기술은 근본적인 보호 대책으로 인정받아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기도 했다.

현재 나무소프트는 모든 국가별 의료기관에 한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국민은행에 공급됐으며, 다양한 기관과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봉찬 나무소프트 연구소장은 "스토리지 관점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독보적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 보호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전 세계 공공, 기업,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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