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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iR52 장영실상] LED 전광판 수명 2배로 … 밝기 실시간 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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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5-19 |
내용 |
![]() △ 왼쪽부터 윤진우 부장, 원종엽 연구소장, 하성준 본부장. 케이엘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크고 오래돼도 깔끔하고 균일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LED 조명 분야 혁신기업 케이엘디가 개발한 ACEVISION-GIS가 20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카메라 영상을 이용해 LED 모듈의 밝기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스스로 보정하는 기술이다. 설치 초기 상태와 동일한 선명도를 유지하며, 전광판의 수명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 개발진은 영상의 휘도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의 밝기를 측정하고, 이를 화면 전체의 밝기 평균과 비교해 오차를 보정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광판에 있는 LED 모듈의 밝기를 평준화해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오래된 전광판의 화면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를 막고 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케이엘디는 모듈 간 휘도 차이를 3퍼센트 이내로 맞추기 위해 픽셀 단위로 밝기 차이를 정량화했고, 이를 위해 카메라에 망원 렌즈를 장착했다. 또 영상 보정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어 수치화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픽셀 단위로 밝기를 자동 보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다. 기존에는 영상의 품질과 균일도가 떨어지면 모듈을 물리적으로 바꿔야 했지만 ACEVISION-GIS를 이용하면 모듈 교체 없이도 초기 상태의 고화질 화면을 복원할 수 있다. 전광판의 수명을 늘리면서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고정밀 카메라, 망원 렌즈, 자동 제어 기능 등으로 곡면형, 울트라 와이드 등 여러 특수 전광판에 적용할 수 있다. 유일하게 실시간 자동 보정 기능이 있고, 다양한 전광판에 적용되는 ACEVISION-GIS는 2021년 제품이 출시된 이후 연간 30퍼센트씩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엘디 측은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통센터 등에 판매해왔으며, 내년부터는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최원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