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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 포스코홀딩스·HD한국조선해양 기술혁신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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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4-11 |
내용 |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청정수소연구센터와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인공지능(AI)센터에 돌아갔다. 기술혁신상은 기술, 제품 등을 개발한 공로뿐만 아니라 조직혁신을 통해 기업 역량을 대폭 끌어올린 연구 조직에 주어지는 상이다.
철강산업은 이산화탄소 다배출 산업으로 탈탄소화를 위해 수소환원 공정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도입이 필수다. 국내외 최고의 수소저탄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포스코홀딩스 청정수소연구센터는 철강산업의 탈탄소화와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혁신 기술을 개발 중이다. 센터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자원화해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철강 생산에 필수적 원료 중 하나인 코크스를 만드는 오븐(탄화실)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코크스 오븐 가스로 전환하고, 이를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하는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코크스 오븐 1개당 연간 16억원의 LNG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포스코 전사에 적용 시 연간 32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더불어 연간 32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까지 기대된다. 관련 연구 성과는 과학인용색인(SCI)급 논문 4편으로 발표됐다. 국내외 다수 특허 출원 및 등록도 마쳤다. 2023년에는 포항제철소에서 기술 실증도 완료했다. 박해웅 포스코홀딩스 수석연구원은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견인하고 포스코 그룹의 탄소중립 목표를 가속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AI센터는 HD현대그룹 전 계열사의 AI 기술 인력을 한 곳으로 모은 곳이다. 약 90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AI 기술을 비즈니스 및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통합하는 과정을 연구 중이다. HD현대그룹의 대표 산업 중 하나가 조선업이다. 센터는 선박 건조에서 운항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다 위의 내비게이션으로 운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되 단순한 항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항만 대기 시간 및 풍향, 조류 등을 고려한 최적 연비 운항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제공한다.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해운사의 운항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I를 통해 조선소 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4200개 작업 지시 문장 등을 수집해 AI를 학습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외국어 번역 AI 서비스를 만들었다. 김영옥 HD한국조선해양 상무는 "현장 중심의 AI 서비스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계속해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