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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R52 장영실상] 미세 구조체가 안티에이징 물질을 피부 속까지
등록일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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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예람 연구원, 나숙희 연구소장, 이근호 수석연구원.

건강한 아름다움을 향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이 등장하고 있다. 많은 업체가 사용이 편리한 제품을 개발해 차세대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선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47주 차 IR52장영실상은 라파스의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가 받았다. 이는 열과 자외선에 약한 레티놀을 작은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콘에 안착시켜 안정화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 증진과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레티놀의 피부 전달 효율을 극대화했다.

비타민 A1으로 알려진 레티놀은 생물의 성장과 발달, 생식, 상피세포 분화, 세포 분열, 유전자 조절 및 면역반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레티놀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나지만 빛, 열, 수분 등의 환경에 쉽게 변질된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에서 레티놀을 안정화해 피부 내로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연구진은 개발 초기부터 외부 요인에 쉽게 변질되는 레티놀을 생분해성 마이크로콘 내에서 안정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티놀을 안정화하기 위한 배합 연구, 분석법 개발, 제품 포장 조건 설정 연구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연구진은 레티놀이 쉽게 변질되는 부위에 보호막을 씌워 마이크로콘 내에서 안정화될 수 있게 했다. 또 피부에 수분을 풍부하게 해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기반으로 레티놀을 안정화해 즉각적인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 효능을 갖추도록 했다.

제품에 사용된 마이크로콘은 활성 유효성분을 고형화한 에센스다. 머리카락 3분의 1 두께로 미세 구조체인 마이크로콘은 피부 속 수분과 만나 용해돼 피부 깊은 곳까지 유효성분을 전해주며 신개념 약물 전달 시스템 역할을 한다.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는 지난해 5월 출시된 후 단일 제품으로 7개월 동안 매출 약 20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판매처 확대를 위해 중국, 유럽, 남미권 국가에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 미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처를 늘려 5년 내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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