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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9주차 IR52 장영실상] 원텍 / 고출력 레이저 피부치료 장치
등록일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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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한영 연구기획실장, 서영석 연구소장, 백영준 수석연구원

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전문업체 원텍이 개발한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치료 장치`가 2019년 19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레이저 의료기기는 주근깨나 잡티, 검버섯, 모공 수축, 잔주름 개선 등을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 일반 외과에서 많이 사용한다. 기존 레이저의 펄스 폭(펄스 사이의 시간 간격, 펄스는 짧은 시간 방출되는 레이저)은 수~수십 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인데 레이저를 색소에 쏴 파괴시킨다. 최근에는 펄스 폭이 수백 피코초(1조분의 1초)에 달하는 외국 레이저 의료기기가 출시됐다.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의 장점은 시술 속도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레이저 피부 치료 트렌드가 나노초에서 피코초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원텍 연구진은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을 시작했다. 서영석 원텍 연구소장은 "개발 기간을 단축해 빨리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개발 초기 상황을 설명했다. 연구진은 고유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논문을 100편 이상 연구·분석하고 수많은 반복 실험을 통해 독자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원텍이 개발한 피코초 레이저 피부의료기기는 근적외선 파장 영역의 `피코케어`와 가시광선 파장 영역을 활용하는 `피코원`으로 나뉜다. 서 연구소장은 "레이저 파장에 따라 피부에 침투하는 깊이가 다르고 피부의 색소 병변에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색소 병변 치료 때 두 가지 파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코케어와 피코원 중량은 약 90㎏으로 외국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20~30㎏ 가까이 가벼워 이동 편의성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또 원텍의 레이저 의료기기 에너지는 피코케어가 600mJ(밀리줄), 피코원이 230mJ로 같은 파장의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각각 200mJ, 30mJ 더 크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에너지 크기가 클수록 치료 효과는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서 연구소장은 "원텍의 피코초 레이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을 자랑한다"며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원텍은 2015년 12월 개발 완료 이후 색소 병변 치료 외에 다양한 치료 성능까지 확인되면서 올 한 해에만 매출 1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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