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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8주차 IR52 장영실상] 대안소일텍 / 연약지반 핫도그앵커공법
등록일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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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인철 연구소장, 양우진 차장

대안소일텍이 개발한 `확대굴착 교반장치를 이용한 정착장 확대개량형 연약지반 앵커공법(핫도그앵커 공법)`이 2018년 4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건물을 지을 때 대부분 `주차장`과 같은 지하시설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흙을 파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흙을 파기만 하면 옆에 있던 흙이 쓸려 내려온다. 이를 막기 위해 흙을 파는 곳에 벽을 세우는데 이를 `흙막이`라고 부른다.

흙막이를 그냥 두면 흙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다. 이를 막기 위해 흙막이에 길다란 철근과 같은 구조물을 넣어 흙벽에 꽂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같은 작업을 `앵커 공법`이라고 부른다. 지반이 약한 곳에는 많은 앵커공법을 적용해야 하는데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공사 기간도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연약한 지반에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앵커 공법 개발이 필요했고 대안소일텍 연구진은 `핫도그` 모양 앵커 공법을 개발했다. 핫도그앵커 공법은 먼저 기다란 빔을 흙벽에 밀어 넣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기존 앵커 공법과 같지만 핫도그앵커 공법에 사용되는 빔은 끝 쪽에서 옆으로 펼쳐지는 장치가 나와 확대굴착을 하면서 마치 핫도그 형태처럼 변한다.

이치호 대안소일텍 기업부설연구소 부장은 "흙벽에 기다란 막대기를 넣은 뒤에 그 막대기 끝이 부풀어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땅속에 묻힌 막대 사탕을 빼는 것이 어렵듯이 이처럼 앵커 공법으로 박은 빔은 기존 공법과 비교했을 때 더 큰 힘에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소일텍에 따르면 기존 앵커공법이 버틸 수 있는 흙의 무게는 20t이다. 하지만 연구진이 개발한 핫도그앵커 공법은 최대 50t까지 견딜 수 있다. 이 부장은 "큰 힘을 버틸 수 있는 만큼 연약한 지반에서 공사를 할 때 기존보다 적은 빔을 박아도 공사 진행이 가능하다"며 "앵커 수량이 기존에 비해 45~55%가량 줄고 공사비도 20~35% 절감이 가능해져 생산성과 공사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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