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744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37길 37(양재동 20-17) 산기협회관 L층 시상운영팀
TEL: 02-3460-9119
Copyright (c) Korea Industrial Technology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HOME
| 제목 | [제15주차 IR52 장영실상] 현대자동차 / 전륜 8속 자동변속기 |
|---|---|
| 등록일 | 2017-04-14 |
| 내용 |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심휴태 팀장, 양종태 파트장, 전재영 책임연구원, 박성훈 파트장. 20여 년 전만 해도 중형차에 장착된 변속기 단수는 4단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6단까지 늘어났다. 이를 8단으로 더 늘려 가속 성능을 높이고 연비까지 끌어올린 기술이 올해 제15주차 iR52 장영실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가 2015년 말 개발해 지난해 1월부터 K7·아슬란·그랜저 등에 장착하기 시작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어 단수 폭이 늘어남으로써 더욱 고급스러운 운전성을 구현한다. 이는 완성차 업체로는 세계 최초이며, 변속기 전문업체를 포함해도 세 번째 쾌거다. 변속기는 기어 단수를 바꿀 뿐 아니라 엔진 작동 영역을 변화시킨다. 단수가 늘어날수록 엔진 작동 영역이 더욱 섬세하게 나뉘기 때문에 주행 성능과 연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수동변속기는 말 그대로 운전자가 엔진 회전수(rpm)에 맞춰 순차적으로 기어를 변속해야 하는 반면 자동변속기는 미리 프로그래밍된 논리에 따라 차 스스로 변속을 이뤄내야 한다. 1939년 GM에서 처음으로 2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한 후 수많은 진화를 거듭한 끝에 1980~1990년대 4단 자동변속기가 보편화됐고, 2000년대부터 5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6단 등으로 단수가 높아졌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10년 독자 개발한 후륜 구동(뒷바퀴 굴림) 방식의 8단 자동변속기를 이미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전륜 구동(앞바퀴 굴림)에서도 이를 이뤄냈다. 전륜 구동으로 8단 변속기를 장착하려면 엔진룸 안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후륜에 비해 구조를 더욱 콤팩트하게 만들어 변속기 크기를 줄여야 한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레이아웃 분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변속기 구조를 집중 연구해 기존 6단 자동변속기와 비슷한 크기의 3.5㎏짜리 8단 변속기를 내놨다. 이 부품은 저단에서 구동력을 늘려 발진·가속 성능을 끌어올렸고, 고단에서는 엔진 회전수를 낮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연비를 높이고 정숙한 주행감도 제공한다. 심휴태 현대자동차 팀장은 "자사 8단 자동변속기 제품의 엔진 효율은 기존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4~5%포인트가량 더 높다"며 "외국 경쟁사의 전륜 8단 변속기에 비해서도 더 높은 엔진 효율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