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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7주차 IR52 장영실상] 현대자동차, 한온시스템 / 차량용 복합열원 에어컨 시스템
등록일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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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재연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이재민 한온시스템 주임연구원, 조완제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신성홍 한온시스템 선임연구원.

한 차량이 사용하는 에너지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에어컨 작동에 투입된다. 에어컨 작동에 필요한 에너지 투입을 줄이면 연비도 향상시킬 수 있다. 올해 7주차 iR52 장영실상은 현대자동차와 한온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차량용 복합열원 에어컨 시스템'이다. 에어컨 냉각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연비를 줄일 수 있는 장치다.

복합열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이 시스템이 기존 차량 에어컨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 차량은 차량 전면에서 유입되는 공기만을 이용해 에어컨 냉매의 열을 식힌다. 이런 경우 에어컨 작동에 많은 동력이 필요하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한온시스템이 개발한 장치는 차량 전장품을 냉각시키는 저온 냉각수를 활용해 공기와 함께 에어컨 냉매 열을 식히기 때문에 에어컨 작동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냉각수를 활용한 냉매 열교환기를 추가로 장착하려면 그만큼 공간이 더 필요하다. 이에 개발팀은 전장 냉각수 라디에이터 안에 수냉각 열교환기를 삽입하는 일체형 전장품 냉각수 라디에이터를 고안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장치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차에 처음 적용됐고 이후 아이오닉 전기차와 기아자동차 니로 차량에도 장착됐다.

신성홍 한온시스템 선임연구원은 "일반 가솔린 차량과 달리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에는 전장품이 많아 이를 냉각시키기 위한 라디에이터가 이미 추가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장치를 에어컨 냉매 열을 식히는 데도 활용하면 새 장치를 장착하기 위한 별도 공간이 필요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비도 개선된다. 김재연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에어컨 냉각 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차량 연비도 2.1%가량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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