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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1주차 IR52 장영실상] 상화 / 산업용 로봇암을 활용한 융복합 뉴미디어 통합 솔루션
등록일 2016-10-11
내용 △왼쪽부터 정주영 연구원, 이은규 연구소장, 이건우·양정석·김대홍 연구원.

광고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상화가 개발한 '산업용 로봇암을 활용한 융·복합 뉴미디어 통합 솔루션'이 41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산업용 로봇은 특유의 정밀도와 속도, 내구성이 좋아 산업 현장에서 조립·가공 등 각종 작업에 많이 활용된다. 영상 매체와 산업용 자동화 기기들 간 융합을 시도해온 상화는 산업용 로봇암(arm)을 기존과는 다른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미디어와 로보틱스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산업용 로봇암은 내구성, 자유도, 응용 가능성이 모두 높아 상화가 목표로 하는 '신개념 융합 미디어' 개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개발은 쉽지 않았다. 로봇암은 별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종된다. 로봇 전문가용이다 보니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3D 소프트웨어와는 달랐다. 로봇 전문가가 아닌 디자이너나 촬영감독이 로봇을 원하는 대로 조작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상화는 로봇암을 조종하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3D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한 뒤 둘을 연결해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다. 다양한 시도 끝에 로봇암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를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3D 소프트웨어와 결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상화가 개발한 제품은 코딩 기반의 작동 방법을 벗어나 디자이너들이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3D 그래픽 툴에서 직접 산업용 로봇암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 특징으로 로봇에 대한 지식이 없는 디자이너, 영상 촬영감독 등 크리에이티브 직군 종사자들이 로봇암을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로봇 사용자 폭이 넓어지면서 산업용 로봇 활용 분야도 확대됐다. 로봇 사용이 거의 없던 타 산업에서도 로봇을 활용해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제품은 2016년 MBC 총선 방송에 활용됐다. 현대자동차의 신제품 론칭쇼와 각종 특수촬영에도 사용됐다. 상화는 자체 개발한 로봇암의 파생형으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형태의 테마파크용 가상현실(VR) 놀이기구도 개발했다. 이영미 상화 과장은 "특수촬영, 가상현실, 테마파크용 어트랙션 등이 개발·상용화됐고 향후 체험용 게임, 교육, 의료, 복지 등 부분에서 다양한 융합 제품을 출시해 신규 시장 창출과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테마파크 VR 체험형 어트랙션은 국내 및 중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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