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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0주차 IR52 장영실상] 희성소재·현대자동차·코리아오토글라스 / 글라스 열선단자용 무연솔더
등록일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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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택희 희성소재 대리, 현대차 손현수 책임·박현달 이사, 이성훈 코리아오토글라스 차장, 김성진 현대차 팀장, 정현채 희성소재 차장, 정해원 현대차 책임, 공용진 코리아오토글라스 사원.

디지털접합재료(솔더) 전문기업인 희성소재와 자동차용 유리 생산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글라스 열선단자용 무연솔더'가 40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차량용 유리에는 습기나 겨울철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 열선이 적용돼 있다. 배터리로부터 열선에 전원을 공급하려면 단자가 필요하다. 이때 사용되는 소재가 유리용 솔더다.

그러나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납 사용을 배제한 새로운 친환경 소재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무연솔더 시장은 해당 기술을 보유한 안타야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다. 이에 희성소재, 코리아오토글라스, 현대자동차는 공동으로 새로운 무연솔더 개발에 나섰다.

개발엔 어려움이 따랐다. 유리에 기존 전자제품용 솔더를 부착하면 유리가 파손됐다. 금속인 솔더와 유리의 열팽창 계수 차가 컸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솔더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 접합소재 전문기업인 희성소재, 산업유리 전문업체인 코리아오토글라스 3사가 힘을 합하게 됐다. 연구 결과 인듐(In)을 첨가하면 유리가 깨지지 않는 최적의 솔더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문제는 안타야가 최적의 합금비율로 알려진 '인듐 65%'에 대해 이미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세 기업은 이를 피해 인듐 함량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됐다. 니켈, 아연, 코발트, 구리, 망간, 안티몬 등 여러 원소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구리와 아연을 적절히 섞어주면 인듐 함량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미국에서 차량 평가를 진행한 결과 품질에도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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