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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0주차 IR52 장영실상] 삼성重, 선박용접 자동화로 원가 절감
등록일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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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장영실 / 삼성중공업 [선체블록 조립용접자동화시스템]◆2006년 제10주 IR52 장영실상은 삼성중공업의 선체블록의 조립용접자동화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제품은 선박 건조의 기본단위인 블록을 생산하는 용접작업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블록을 합체하면 선박이 만들어진다.

◆제품ㆍ기술 특징=선박 제조 때 용접공정은 많은 부분에서 자동화 장비가 개발돼생산성이 향상됐지만 블록을 생산하는 용접작업은 대부분 숙련공이 수작업을 통해진행해왔다.

국내와 일본의 일부 업체 에서 용접로봇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자동화 수준이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특히 기존 로봇 제품은 작업자의 간섭 없이 자동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30분 정도에 불과했다는 게 삼성중공업측 설명이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의 새 시스템은 한번에 최대 2시간 정도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용접에 필요한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박영준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은 "자동작업 시간을 늘리는 과정에서 로봇이 넘어질가능성이 염려됐으나 경사 센서를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경제파급 효과=자동용접 시스템 시장의 세계시장 규모는 300억원 정도로 이 중국내 시장은 150억원 규모다. 박 수석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을사용함으로써 연간 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자동용접 시스템과 같은 기술 하나하나가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한겨울에 회사에 새벽 5시까지 출근해 찬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조선소에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날이 계속 이어졌다"며 "희망과 절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도포기하지 않은 게 성공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인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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