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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2주 IR52 장영실상] 아모그린텍 / 고감도 나노섬유 분리막
등록일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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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서인용 이사, 김찬 연구소장, 이승훈 책임연구원.

부품소재 전문기업 아모그린텍(대표 김병규)이 개발한 웨스턴 블롯용 고감도 나노섬유 분리막(멤브레인)'이 2015년 4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웨스턴 블롯(Western Blot)'이란 특정 단백질 유무나 양을 알기 위해 사용하는 분석 방법이다. 내부에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는 젤(gel)에 단백질이 포함된 물질을 넣고 전기를 걸어줄 수 있는 '전기영동' 장치에 넣어주면 단백질이 '멤브레인(고체막)'에 달라붙는다. 이 멤브레인에 작은 구멍이 많이 뚫려 있어 표면적이 넓어질수록 젤에 녹아 있는 특정 단백질이 많이 달라붙어 정확하게 검출해 낼 수 있다.

아모그린텍은 평균 두께가 10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이면서 기공 크기가 0.2㎛인 멤브레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웨스틴 블롯용 멤브레인보다 미세기공이 작고 균일하게 분포돼 있어 표면적이 넓은 게 특징이다.

이 회사 김찬 연구소장은 "민감도가 해외 제품에 비해 4배가량 뛰어나다"며 "그만큼 분석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웨스틴 블롯용 멤브레인은 고분자 재료인 '폴리불화비닐리덴(PVDF)'이라는 물질을 사용했는데 물과 잘 섞이지 않는 특성 때문에 이를 물에 녹일 수 있는 전처리 작업이 반드시 필요했다. 아모그린텍이 이번에 개발한 멤브레인은 물과 잘 섞이는 특성을 갖고 있어 전처리 없이 활용 가능하다.

 그만큼의 공정을 줄이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이다.

아모그린텍은 2013년부터 2년간 연구개발(R&D) 끝에 올해 웨스턴 블롯용 멤브레인을 개발했다. 해외 제품은 1㎡ 당 50만~100만원대 고가에 팔리고 있지만 아모그린텍 제품은 1㎡당 15만~2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도 있다. 고품질 멤브레인은 2차전지, 정수필터, 공기필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만큼 향후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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