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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3주 IR52 장영실상] 현대자동차 / 유로6 저감장치
등록일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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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병훈 현대자동차 책임, 박민규 글로벌R&D마스터, 진정식 파트장, 김종학 책임, 이진하 책임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유로6 배기규제 대응 승용디젤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제33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최근 디젤엔진 차량은 높은 연비 효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디젤엔진에서 매연과 질소산화물 등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많이 배출되면서 이를 줄이기 위한 매연 필터와 질소산화물의 저감 기술은 자동차업계에서 중요한 기술 개발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유럽과 한국 등에서 적용되는 법규인 '유로6'에서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이전 '유로5' 규제보다 강화했다. 유로5의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기준은 ㎞당 0.28g, 유로6는 ㎞당 0.08g으로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자동차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현대자동차 연구진은 승용디젤자동차의 높은 연비 효율은 유지하면서 질소산화물을 저감할 수 있는 승용디젤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개발했다.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는 곳에 끈끈이처럼 끈적한 물질을 부착해 대기 중으로 흩어지기 전에 걸러내는 기술이다. 이진하 현대자동차 배기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촉매에 질소산화물을 흡착할 수 있는 물질을 발라놨기 때문에 대기 중으로 방출되지 않는다"며 "질소산화물이 80% 정도 붙었을 때 이를 스스로 감지해 연료를 많이 쏴서 붙어있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변환시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유에는 '황(S)'이 포함돼 있는데 엔진에서 연소가 일어난 뒤 이 입자들이 달라붙게 된다. 이를 주기적으로 털어내는 과정에서 '황화수소'가 발생해 계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연구진은 이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까지 개발해 적용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현대자동차 연구진은 2010년 9월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해 3년7개월 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376억원. 이후 지난해 6월부터 현대·기아자동차 모든 디젤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이 책임연구원은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양을 줄이려면 연비가 줄어드는 일이 다반사"라며 "하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그랜저 기준으로 연비가 14.8㎞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승용디젤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개발로 경쟁사 대비 질소산화물 정화 가능 엔진 운전 범위가 150% 확대된 만큼 2014~2018년 3조8732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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