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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주 IR52 장영실상] 우리기술 / 원전용 분산제어시스템
등록일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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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승권 부소장, 이창우 부장, 박정우 소장, 김현욱 연구원, 이준희 부소장.


우리기술이 개발한 ‘원전용 분산제어시스템’이 2015년 제4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분산제어시스템(DCS)은 하나의 중앙처리장치를 여러 개 작은 장치로 나눠 프로세스 제어기능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우리기술은 2001년부터 원전용 DCS 개발을 본격 추진했다. 신한울 1·2호기부터 신규 건설 원전을 100% 국산화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국책사업으로 원전 계측제어시스템 개발사업단(KNCIS)에 참여했다. 최초 납품이 2012년 이뤄졌으니 처음부터 따지면 꼬박 11년이나 걸렸다. 중소기업으로선 큰 부담이었다. 2007년 정부 지원이 끝나자 개발팀은 회사 주주와 경영진을 설득해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약속받았다. 2009년 한국이 최초로 원전 수출을 달성하면서 원전 핵심 기술인 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 노력이 힘을 받게 되자 마침내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었다.

우리기술은 원전용 DCS 개발을 통해 원전 핵심 기술인 계측제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한국형 표준 원자로형인 APR-1400엔 미국 웨스팅하우스 제품만 사용됐다. 신고리 3·4호기와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 계약한 4기 원전에도 이 제품이 사용됐다.


우리기술의 원전용 DCS는 웨스팅하우스 제품보다 통신망 안전성이 뛰어나 통신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발전소 운전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1·2호기에 이 제품이 적용됐다. 향후 국내 건설·해외 수출 예정인 APR-1400에도 쓰일 예정이다.

 

 원전 외에 화력, 철강, 화학 등 다양한 산업플랜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우리기술은 2012년 신한울 1·2호기에 이어 2016년까지 신고리 5·6호기에도 납품해 총 6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우 우리기술 중앙연구소장은 “국산 원전용 DCS 개발로 약 2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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