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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5주 IR52 장영실상] 현대중공업,한성 / 원심주조 공법에 의한 대형 전동기용 알루미늄 회전자
등록일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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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해정 한성 공장장, 김덕수 현대중공업 선임연구원, 이성모 책임연구원, 한광진 차장.


현대중공업과 엔진 베어링 제조업체인 한성이 개발한 ‘대형 전동기용 알루미늄 회전자’가 2014년 제45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회전자는 전동기에서 회전력을 만드는 핵심 부품이다. 길이 1m 이상 대형 회전자는 보통 주조 기술을 활용해 제조하는데, 크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 주형에 들어간 용탕이 위치별로 굳는 속도가 달라 품질에 차이가 생기는 문제다.

현대중공업과 한성은 ‘금형 일체형 가열법’과 ‘원심주조’ 기술을 적용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했다. 용탕이 주형으로 들어갈 때 굳는 속도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주형의 온도가 차갑기 때문이다. 김덕수 현대중공업 선임연구원은 “주형을 가열해 용탕과 주형과의 온도 차이를 줄여 응고되는 것을 막았다”며 “주형을 회전시키는 원심주조를 적용해 용탕이 원심력에 의해 움직이면서 주형을 꽉 채운 뒤 서서히 굳게 된다”고 설명했다.

원심주조 공법으로 개발된 대형 전동기는 지난해 말 개발돼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013년 기준 전 세계 전동기 시장은 33조원 규모로 독일의 지멘스, ABB 등 선진 업체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현대중공업 매출은 6600억원 정도이고 시장점유율은 2% 수준이다.

이성모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은 “대형 회전자(HLE6 시리즈) 판매를 통해 향후 5년간 259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2015년 이후에는 새로운 타입의 전동기를 출시해 연간 3300억원 추가 매출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원심주조 공법 개발을 위해 해외 업체들과도 공동 연구를 추진하려 했지만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 때문에 대부분 거절했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성공한 만큼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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