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통신 산업은 발달했지만 통신에 들어가는 광섬유 등의 소재기술은 뒤처져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광통신에서 중요한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연구를 주도한 한원택 기술고문은 장영실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통신강국이라고 해도 이를 구성하는 여러 주변 기술과 소재 분야에서는 큰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광통신의 핵심을 이루는 감쇠기용 광섬유를 국산화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개발하는 데 3년이 걸렸습니다. 이 기간에 가족의 생일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이 가장 미안합니다."개발기간 3년 동안 연구진은 밤을 세우는 일이 다반사였다. 광통신 분야가 워낙 정밀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보니 조그만 오차까지도 살피고 이를 수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주말을 반납하고 실험실에서 햄버거로 식사를 대신한 적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