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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사진으로 1초당 1장씩 검사 태양전지 불량품 걸러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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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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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커넥티드인사이트 나동화 연구소장, 이재준 개발책임자, 이윤규 책임연구원. 2024년 51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커넥티드인사이트가 개발한 솔라셀(태양전지) 프린터 및 소터 자동비전 검사기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장당 1초 만에 태양전지 사진을 분석해 불량품을 걸러낼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시스템이 외관의 이물이나 깨짐, 긁힘 등 18종의 품질 불량을 잡아낸다. 태양전지는 빛을 받으면 광전 효과에 의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반도체에 빛에너지가 투입되면 전자의 이동이 일어나서 전류가 흐르고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태양전지는 금속전극 등 여러 층으로 이뤄진다. 프린터는 전극 역할을 하는 층을 생산한다. 소터는 생산된 태양전지의 정상품과 불량품을 분류하는 장치다. 커넥티드인사이트 연구팀은 프린터와 소터 등 태양전지 제조라인의 비전검사기를 구축했다. 검사기 성능을 경쟁사보다 끌어올리기 위해 AI를 도입했다. 연구팀은 "일반적 검사는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실행되며 AI 검사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실행된다"며 "CPU와 GPU가 동시에 연산을 수행하도록 비전검사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1장당 1초 수준으로 검사시간을 단축시켰다. CPU 부담이 낮아지면서 검사기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도 높아졌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시스템 안정성이 높아지며 기존 1개의 카메라에서 4개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었다. 처리 속도와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제품은 렌즈에 불순물이 떨어지면 연속적으로 오검출이 발생하나 당사 제품에는 렌즈의 불순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며 "손상 제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개발 제품은 지난해 1년의 양산테스트 검증 과정을 마쳤다. 올해 1차 양산 발주를 통해 약 85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내년 미국으로부터 신규 발주가 100억원가량 예상된다. 또 내년에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커넥티드인사이트 대표는 "독일 제품에 의존하던 비전검사기의 국산화를 이뤘다. 앞으로도 AI 알고리즘 고도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