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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목 | [iR52 장영실상] 상어 피부 형상 모사해 설계 에너지 효율 10퍼센트 이상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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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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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LG전자 황본창·최석호·조성욱·김진수 책임연구원. 2024년 50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LG전자가 개발한 EC모터 일체형 사출 플러그팬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상업용 공조기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냉난방 열교환기와 환기 장치를 통해 만들어진 쾌적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제품은 팬의 에너지 효율이 국내 경쟁사 대비 10퍼센트 이상, 해외 경쟁사 대비 약 3.8퍼센트 높은 수준을 보인다. 세계 최고 효율을 가진 플러그팬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플러그팬은 주로 금속 재질로 이뤄져 용접으로 조립돼 제작된다. 이 때문에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또 금속이다 보니 무게가 무거웠다. 제품의 에너지 효율화와 생산 비용 절감에 대한 정책적 움직임이 국내외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유다.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 연구팀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플러그팬을 개발했다. 현물을 제작해 직접 실험하는 방법이 아닌 가상 목업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려 성능을 예측하는 과정을 구축했다. 이 과정을 통해 더 많은 형상을 대상으로 성능을 검토했고 세계 최고 효율의 플러그팬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최석호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 팀장은 "상어 피부 형상을 모사한 생체모방 블레이드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한 팬 설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개발한 플러그팬의 정압효율은 78.8퍼센트다. 정압효율은 송풍기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높을수록 고효율임을 나타낸다. 최 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이라면서 "기존 금속 재질의 플러그팬 대비 재료비를 절반으로 감축했으며 팬 무게 역시 60퍼센트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