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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IR52 장영실상] 친환경 냉매 적용해 냉난방 효율 확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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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10 |
내용 |
![]() △ 왼쪽부터 LG전자 이흥주·이광수·이기욱·유진혁 책임연구원. 2025년 6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LG전자의 무급유 터보 냉난방기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효율 압축기부터 인버터, 열교환기 등까지 핵심 부품을 모두 국산화한 것은 물론 난방 용량이 선진국 유사 경쟁 제품에 비해 약 10배나 높다. 상업용이나 산업용으로 쓰이는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 또는 응축열을 이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는 난방장치다. 고온의 열원을 저온으로 전달할 수 있어 냉방장치로도 쓰인다. 또 가스보일러와 달리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장치로도 주목받는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히트펌프 시장은 지865억달러(약 125조원) 규모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9.5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는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약 5년 전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히트펌프 개발에 착수했다. 친환경 냉매를 사용함에 따라 기존의 양산 부품을 모두 적용할 수 없었다. 모든 부품에 대해 100퍼센트 신규 설계를 진행했고, 이후 신뢰성 확보를 위해 최대 6개월까지 가속 수명시험을 실시해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히트펌프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기욱 LG전자 ES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 선진 기업 대비 우세한 효율로 인해 운전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 제품"이라며 "유지 보수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은 지난해 완료됐다. 데이터센터와 냉동기 현장에서 약 56억원 등 총 1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책임연구원은 "각국의 탄소저감 정책으로 히트펌프 제품에 대한 지원 정책과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매년 1000만달러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톱3 히트펌프 기업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