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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 [iR52 장영실상] 강도는 2배 값은 8분의1로 극저온 견디는 신소재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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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20 |
내용 |
![]() △ 왼쪽부터 이순기 수석연구원, 이상철 수석연구원, 강명훈 수석연구원 탄소중립이 떠오르면서 액화천연가스(LNG)와 LNG 운반선의 수요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LNG는 영하 165도에서 액화되기 때문에 연료탱크의 경우 극저온 상황을 버틸 수 있는 니켈로 만들었다. 하지만 니켈은 매우 비싼 전략 원소다. 스테인리스스틸 등 여러 철강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성분으로 쓰이지만 공급망이 불안정하다. 2025년 3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포스코가 개발한 LNG선박용 신소재 고망간강이 선정됐다. 고망간강은 기존의 LNG 연료탱크의 주성분이던 니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 니켈 대신 망간을 주원료로 한다. 망간은 극저온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지니며 가격은 니켈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고망간강 개발의 핵심은 액체 망간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보통 철강을 만들 때는 고체 원료를 쇳물에 투입해 성분을 조정한다. 하지만 고망간강의 경우 망간의 함량이 24#PER#나 되기 때문에 쇳물에 고체 망간을 넣으면 쇳물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부터 액체 망간을 넣는 기술을 개발했다. 망간을 액체로 만들고, 액체 망간을 보관하는 설비를 모두 개발해 쇳물 온도를 높게 유지했다. 기존의 극저온용 철강 제품보다 값싸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고망간강은 이미 여러 LNG 운반선에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고망간강이 해마다 1만t 이상 판매되고 있다"며 "해외 기술 로열티를 낼 필요가 없어 국내 조선사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최원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