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44주차 IR52 장영실상] LG디스플레이 / 대형 투명 OLED 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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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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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준수 책임, 유승우 책임, 최시혁 팀장, 강임국 책임. [사진 제공 = LG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대형 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2019년 44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대형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정보가 표시되는 영역에 투명부를 배치해 시청자가 디스플레이 후면에 있는 사물과 배경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기존 디스플레이로 영상 콘텐츠를 보던 방식보다 한층 더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유승우 LG디스플레이 OLED TV 회로설계3팀 책임연구원은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제품은 정보가 표시되는 영역이 투명해 디스플레이 뒤의 사물이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홍보하고자 하는 상품을 디스플레이 후방에 배치해 소비자에게 상품의 상세 내용을 설명해 주거나, 상품 이미지를 부각하는 영상에 상품을 매칭시킴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투명 디스플레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LCD 제품으로 최초 개발돼 상용화에 나섰지만 10% 이하 수준에 불과한 낮은 투명도가 문제였다. 별도의 광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내부 광원이 탑재된 냉장고 투명 디스플레이처럼 한정된 분야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게다가 기존 OLED 디스플레이는 OLED에서 나오는 빛이 배면으로 발광되는 방식(Bottom Emission)이어서 투명 영역(투과 영역)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OLED에서 나오는 빛이 전면으로 발광돼 충분한 투명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Top Emission` 방식으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대형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투명도가 10% 미만인 다른 제품보다 4배 이상 높은 고투명(40%)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외부 광원이 없어 경량화가 가능해 각종 공공재, 건축재, 차량, 인테리어 등 여러 분야에 두루 활용이 가능하다. 차량의 경우엔 전면 유리창에도 적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