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5주차 IR52 장영실상] 대한유화 / `이차전지분리막용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 특수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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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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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윤선 책임연구원, 강갑구 연구위원, 손호진 연구소장, 김상곤 수석연구원 대한유화가 개발한 `이차전지분리막용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 특수수지`가 2020년 35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 특수수지는 전기자동차, 각종 정보기술(IT) 기기,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만드는 원료다. 그동안 분리막에 들어가는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 특수수지 원료는 국내 생산이 전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런데 외국산 원료는 화재와 폭발 위험이 상존해 안전성을 강화한 분리막 원료 개발이 필요했다. 대한유화가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이 원료 개발에 나선 배경이다. 김상곤 대한유화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초고분자량에틸렌 특수수지는 촘촘한 분자 형태로 이뤄져 있어 이 형태를 잘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사가 보유한 촉매 기술을 바탕으로 안팎의 밀도를 균일하게 구현하면서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한유화가 개발한 특수수지는 경쟁사 원료 대비 내열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최적 분자량 제어 기술이라는 신기술로 전기배터리의 폭주 반응을 막아 안전성을 대폭 증대시켰다. 또 대한유화 자체 기술인 초고분자량 제어 기술로 원료 강도를 높이는 등 경쟁사 제품 대비 품질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올해에는 5만t 판매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점유율 50%로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40% 이상 판매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