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9주차 IR52 장영실상] 현대중공업 / `친환경 선박용 엔진 및 후처리 장치용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
---|---|
등록일 | 2020-08-04 |
내용 |
△왼쪽부터 고성훈, 정창민, 김용백 책임연구원, 표준호 부장.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선박용 엔진 및 후처리 장치용 지능형 통합 제어시스템`(제품명 하이맥스·HiMECS)이 2020년 29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선박용 국산 중형 엔진인 `힘센엔진`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와 같은 선박 핵심 장비를 안정적이면서 최적화된 상태로 운전할 수 있게 한다. 힘센엔진이란 현대중공업이 2000년 8월 독자 개발해 선박에 쓰는 엔진 모델이다.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용 장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몇 년간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등을 개발·적용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자재에 대한 독자 개발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기술력 부족으로 가장 중요한 제어기는 외산 제품을 그대로 쓸 수밖에 없었다. 정창민 현대중공업 엔진 연구소 지능제어시스템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제어기 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꾸린 연구팀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이맥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이맥스엔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여러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디지털트윈이라는 모델을 제어기에 내장했다. 이 제어기는 장비 문제점을 자가 진단할 뿐만 아니라 가상 시운전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선박 내 시운전을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블랙박스 기능을 제어기 내 비활성 메모리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특정 기간 동안 장비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문제점 분석이 간편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