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주차 IR52 장영실상] 현대자동차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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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21 |
내용 |
△왼쪽부터 하경수 연구원, 서길원 책임연구원, 정선우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이 2020년 3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운전자가 탑승 또는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의 조향·차속·변속·시동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주차와 출차를 보조해주는 최첨단 주차 편의 시스템이다. 초보 운전자처럼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이 주차할 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좁은 주차 공간처럼 운전자가 승하차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주차와 출차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근거리에서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 주차(직각·평행), 원격 스마트 주차(직각·평행), 스마트 평행 주차, 원격 전·후진 등이 있다. 2010년 현대자동차는 운전자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아반떼 차종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 기능은 차량 측면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탐색하면 운전자가 후진으로 변속할 때 주차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경로에 따라 이동하는 동안 조향 조작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변속 레버와 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 페달 조작을 운전자가 수동으로 해야 했고, 협소한 공간에서 주차 또는 출차하기 위해 차량 조작을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 옆 차와 간격이 비좁은 상황에서 승하차하기 어렵다는 점 등 극복해야 할 한계가 산적해 있었다. 서길원 현대자동차 자율주차설계팀 책임연구원은 "2012년부터 2018년에 걸쳐 `개발-검증-보완`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금과 같은 양산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대자동차가 외국 고급 브랜드에만 적용되곤 하던 주차 편의 기술을 대중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넥쏘에서 출발해 지난해 3월 쏘나타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고, 현재 60% 이상 고객이 해당 기술 혜택을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