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2주차 IR52 장영실상] 삼성중공업 / 스마트선박 선내솔루션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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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14 |
내용 |
△왼쪽부터 이인호 프로, 박종진 파트장, 정두훈 프로, 차지혜 프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스마트선박 선내 솔루션 플랫폼`이 2019년 32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선박 선내 솔루션 플랫폼은 항해 중인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의 경제성·안전성·효율성을 증대하는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 데이터와 선박별 성능 등 선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놨다. 박종진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스마트십연구 파트장은 "육상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미 상용화됐지만 해상에서는 최근 해양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율운항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대형 선박에 적용하기 위해 우선 선원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선박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말했다. 와 관련해 이미 많은 업체가 스마트선박 개발에 나선 상황에서 삼성중공업 연구진은 후발 주자로서 차별화한 솔루션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연구진은 속도·항로 동시 최적화 솔루션, 선박 운동 위험도 모니터링·예측 솔루션, 비전 솔루션 등 플랫폼을 개발했다. 모두 경쟁사 제품에서는 찾을 수 없는 기술이다. 속도·항로 동시 최적화 솔루션은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항로와 선박 운항 속도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박 파트장은 "항로별 위치, 속도, 전력 사용량, 소요시간, 연료 소모량, 이동거리를 예측하고 풍속, 파도, 해수 온도 등 운항 구간 기상 데이터 정보를 등고선 형태로 만들어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선박 운동 위험도 모니터링·예측 솔루션은 센서를 장착해 선박 운동 상태를 자동 모니터링하고 선박 위험도를 예측한다. 비전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선박에 비전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선박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영상은 저장돼 선박 사고가 발생했을 때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 또 삼성중공업 연구진은 연료 사용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구분해 정량적 지표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술, 선박 간 통신이나 육상과 교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해결한 기술 등도 함께 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