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7주차 IR52 장영실상] 엑시콘 / 온도 제어 가능한 SSD 초고속 테스트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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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9-11 |
내용 |
△왼쪽부터 윤종윤 부사장, 김우준 책임, 이준석 책임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엑시콘이 개발한 `정밀 온도 제어가 가능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초고속 테스트 시스템`이 2018년도 37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초고속 테스트 시스템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최종 검사를 할 때 사용하는 장비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검사한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를 저장 매체로 사용하는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다. 여러 가지 종류 SSD가 있는데, 이 시스템은 종류에 상관없이 한꺼번에 240여 개 SSD 불량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다. 기존 SSD 테스트 장비는 SSD가 놓인 장소에 따라 온도 차이가 난다는 단점이 있다. 바람이 만들어지는 부위는 차갑지만 이곳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온도가 상승해 테스트 소자 위치마다 온도 편차가 발생했다. 이 편차를 보정하다 보면 테스트 제품 종류에 따라 오차가 생기는 일도 잦았다. 반면 엑시콘 SSD 초고속 테스트 시스템은 공기 흐름을 제어해 SSD가 어디에 놓여 있든 균일한 온도에서 장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서버`에 사용하는 것과 개인용 컴퓨터 등에 사용하는 SSD 종류가 달라 최종 불량 테스트를 할 때 서로 다른 테스트 장비를 사용해야 해 비용도 많이 들고 번거로운 점도 해결했다. 윤종윤 엑시콘 부사장은 "통신 방식이나 수많은 규격 제품을 모두 평가할 수 있는 다목적·다기능 테스트 장비가 있어야만 차세대 반도체 제품 생산력 증대, 신뢰성 향상 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개발에 착수했다"며 "서로 다른 곳에 적용되는 SSD라 할지라도 우리 장비 하나로 구분 없이 여러 가지 종류 SSD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생산비용 절감과 최종 테스트 측정시간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게 윤 부사장 설명이다. 엑시콘은 SSD 초고속 테스트 시스템 개발로 근무시간 단축은 물론 불량률 감소와 원가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