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6주차 IR52 장영실상] 삼성전자, 삼성 플립 / 초고속 터치기술 적용한 신개념 전자칠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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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9-03 |
내용 |
△왼쪽부터 배종화·이정노·한영란·안성진 수석연구원 삼성전자가 개발한 초고속 터치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전자칠판 `삼성 플립`이 2018년 36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삼성 플립은 커다란 화면에 회의 참석자들이 의견을 기록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첨단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살려주는 한편 창의적 사고와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 회의 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삼성 플립의 기본 유저인터페이스(UX)인 아이디어 표현(Create), 정보 수집(Collect), 결과물 공유(Share)를 도출해 플립을 만들어냈다. 기술 초점은 복잡함을 최소화하는 데 맞춰졌다. 가령 주변 도구를 아무렇게나 쓰고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쓱쓱 지우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터치센싱과 그래픽 처리기술을 고안했다. 또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큰 화면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세로 화면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술도 넣었다. 플립에는 `패시브 펜`이 함께 제공되는데 버튼을 누르거나 이 패시브 펜을 꺼내면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활성화돼 바로 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한영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수석연구원(CL4)은 "펜을 가지고 실제로 종이에 쓰는 느낌은 그대로 갖도록 하고 반응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다"며 "지울 때도 급하면 손으로 지우는 아날로그적 상황에 착안해 일부분만 빠르게 지울 땐 손가락으로, 전체를 지울 땐 손바닥으로 지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립을 와이파이로 USB 저장장치, 노트북컴퓨터 등과 연동시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플립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자료를 이메일이나 네트워크 또는 USB 스토리지를 사용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송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