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연성흠 연구위원, 손락호 수석연구원, 홍종태 차장.

휴온스가 피부미용을 위해 만든 `허니부시 추출 발효분말`이 2018년 제27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정 지역의 뜨거운 태양 아래 자생하는 식물 `허니부시`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유산균 발효 공정을 통해 만든 허니부시 추출 발효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부건강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원료 승인을 받았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하루에 0.4~0.8g을 섭취하면 피부주름, 탄력 및 보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허니부시 추출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과 발효 후 최대 7배 가까이 증대되는 글리신, 프롤린, 세린 등 피부개선 물질 덕분이다.

휴온스 연구진은 남아공에서 자생하는 100% 식물성 피부개선 소재인 허니부시에 대한 정보를 접한 뒤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4년간의 R&D 끝에 허니부시 추출물을 발효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피부건강 활성 성분인 아미노산과 유기산, 지방산, 미네랄 양을 늘려 피부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에서 특허등록을 마쳤고 3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에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주름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탄력과 보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성흠 휴온스 중앙연구소 연구위원은 "전임상시험을 통해 피부염증, 항산화 효과, 보습·주름 개선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피부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중 허니부시 추출 발효분말과 같은 식물성 소재인 핑거루트 추출 분말과 비교해 효능이 더 뛰어날 뿐 아니라 섭취량이 적어도 피부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니부시 추출 발효분말은 지난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신규 원료로는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원료 승인을 받았다. 연 연구위원은 "허니부시 추출 발효분말은 2015년 백수오의 타 원료 혼입사건 이후 한층 강화된 식약처의 까다로워진 기준을 모두 통과한 개별인정 원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