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8주차 IR52 장영실상] (주)비케이테크놀로지/히트싱크 리드프레임 제조기술이 적용된 LED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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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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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성남 팀장, 이동우 연구소장, 정규열 대리. 비케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고출력 LED(발광다이오드)램프'가 2018년 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고출력 LED램프는 공공 조명에 사용되는 고출력 램프다. 비케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가로등, 보안등, 공원등, 터널등에 고출력 LED램프를 사용하면 기존 램프와 비교했을 때 50~7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수명이 기존 전등보다 10배 이상 길어 유지보수 비용도 큰 폭 절감할 수 있다. 이동우 비케이테크놀로지 연구소장은 "기존 고효율 LED램프와 비교했을 때 출력이 3배 이상, 효율은 130% 이상 각각 높으며 무게는 50%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일반 LED 조명은 회로기판과 함께 열을 배출하는 '방열판'으로 구성된다. 회로기판과 방열판이 있어야만 열이 잘 배출되면서 오래 사용해도 뜨겁지 않은 LED 등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회로기판과 방열판 구조 때문에 한정된 크기의 램프 내에서 출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지난 10년간 공공기관 실내 조명의 95%가 LED로 바뀌었지만 가로등과 보안등과 같은 공공 조명의 LED 교체 비율은 16.5%에 불과했다. 비케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LED 조명과 다르게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따로 사용하지 않고 일체화하는 LED 신기술 프레임을 개발해 기존 고효율 LED 램프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고, 유지·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고출력 LED 등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12월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돼 공공기관에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올해 매출이 40억~65억원대로 급증하고 2019년에는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소장은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아 생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 카메라, 인공지능(AI) 등도 LED 램프에 결합하는 시도를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