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7주차 IR52 장영실상] 삼성전자(주)/웨어러블 소형 디바이스용 안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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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21 |
내용 |
△왼쪽부터 변준호 상무, 류재종 수석엔지니어, 이인영 수석엔지니어, 유재업 엔지니어 삼성전자가 개발한 '웨어러블 소형 디바이스용 안테나'가 2018년 제7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디자인하면서 인체 착용 시에도 무선 통신용 안테나 성능을 극대화한 '인체 저감 안테나 기술'을 개발했다. 인체 저감 안테나 기술은 스마트워치 기어S3와 같은 소형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돼 LTE, GPS,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을 지원한다. 소형 안테나 실장 기술은 스마트워치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꼽힌다. 전기적 신호를 공기 중으로 전파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안테나 주변에 간섭물질이 있으면 방해를 받는다. 스마트폰은 손에 닿지 않는 부분을 이용해 안테나 전파를 지원하지만, 스마트워치는 손목에 착용하면 인체 영향을 크게 받아 안테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인체가 흡수하는 전자파 또한 높아질 수 있다. TV 안테나 근처에 가까이 가면 화면이 흔들리거나 '지지직' 하는 소리가 발생하는 것 역시 사람이 안테나 신호를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되는 안테나는 손목에 항상 차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간섭이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주변을 감싸고 있는 '프런트 메탈'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전류의 밀도가 분산되면서 인체가 흡수하는 전자파의 양도 기존 안테나와 비교했을 때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갤럭시 기어S2부터 적용해왔다.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선행 기술 검토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변준호 상무는 "한 가지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새로운 안테나를 만들어 지하철, 백화점, 주차장 등 여러 환경에서 통화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인체에 영향을 적게 받는 소형 안테나 기술을 확보했고, 상용화를 위해 기존 설계 구조를 변경해 제품에 탑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