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5주차 IR52 장영실상] (주)이녹스첨단소재/OLED용 Metal 일체형 봉지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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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1-29 |
내용 |
△왼쪽부터 김준호 선임연구원, 손인성 전무이사, 최창훤 선임연구원. 발광 효율이 높아 소비전력이 낮고 시야각이 넓으며 응답 속도가 빠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OLED 소자는 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주지만, 산소나 수분에 의해 발광재료가 산화하는 현상 때문에 수명이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OLED로 만드는 디스플레이에는 OLED 소자 속으로 유입되는 산소나 수분을 차단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를 '봉지기술'이라고 한다. 올해 5주 차 iR52 장영실상은 단순한 공정으로 얇고 안정적인 OLED 봉지 소재를 개발한 이녹스첨단소재에 돌아갔다. OLED 소자를 유리나 플라스틱 기판 위에 입혀 두께 1㎜ 이하로 제작하는 초박형·초경량 OLED 디스플레이는 최근 대형 디스플레이에도 상용화돼 TV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대형 화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면부 테두리(베젤)가 얇은 디스플레이를 낮은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이런 트렌드에 맞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인성 이녹스첨단소재 전무이사는 "점·접착 소재와 필름을 만들면서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흡습·점착의 특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필름과 수분·산소 방지 및 치수 안정성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전무는 "정보기술(IT) 기기의 제품 수명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개발 기간 또한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단기간에 차별화된 성능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거쳤다"고 말했다. OLED 봉지필름은 수분·산소 방지 특성이 우수한 동시에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고분자 수지에 특수입자를 분산시키고, 이를 코팅해 만든다. 이녹스첨단소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적화된 특수 점·접착 수지를 박막 필름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박막·방열 특성을 끌어올린 덕분에 얇은 베젤 디자인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OLED TV에 적용돼 상용화 진행 중이다. 손 전무는 "상온에서 보관 안정성이 우수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높다"며 "2016년 매출액은 310억원, 2017년 매출액은 545억원을 달성했다"며 "2020년엔 매출액이 106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